기타리스트 바루에코와의 인터뷰

카셀 | 2006.03.01 15:33 | hit. 19994

마누엘 바루에코의 연주회를 마치고


한전아츠풀 개관 기념연주회로서 2001년 5월 29일 8시 한국무지카, 하나기획의 주관으로 열린 그의 이번 연주회에서도 예외 없이 기계적인 완벽한 테크닉과 그 만의 특유한 음악적 해석으로 청중을 열광시켰다. 그의 연주회를 마치고 본 협회 임원진과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 몇 가지 궁굼한 점에 대해 질문 해보았다. (그는 그의 부인과 함께 자리하였다.)

질문 1. 음악적 해석이 악보대로 너무 정확하여, 더러는 차갑다고들 하는데 그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바루에코 답변 : 다른 악기와 다르지 않게, 정상적으로 연주하여, 평범한 연주가가 되고 싶다.

질문 2. 완벽한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는 당신만의 비법이 있다면?

답변 : 왼손과 오른손의 연습을 각기 따로이 하는 등 스케일, 알페지오 등을 여러차레 반복연습을 많이 하는 것 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질문 3. 한국 청중과 음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답변 : 다른 나라에 비해 청중들이 많으며, 호응도도 좋다. 불고기, 김치 등 음식이 맛있어 좋아한다.

질문 4. 한전아츠풀센타 연주홀은 신축홀인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답변 : 매우 흡족하다. 크고 웅장하면서도 공명도 좋고, 매우 아름다운 홀이다.


월리암 카넨가이셔 연주회를 마치고


한전아츠풀 개관 기념연주회로서 2001년 5월 17일 8시 한국무지카, 하나기획 주최로 열린 그는 파리, 토론토, 길드국제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그의 독주회는 미국에서는 잘 알려진 연주자이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된 관계로 작은 청중이 모여 아쉬웠으며, 음량도 비교적 작았었다. 그러나 그의 연주는 매우 전통적인 느낌이 강하며, 테크닉 보다는 음악성을 추구하는 기타리스트라는 인상을 주었다. 바하의 샤콘느는 그가 다른 조로 편곡 연주하여 보다 이색적이었으며, 도입부의 부점을 보다 길고 짧게 바로크적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기타 선에 철심을 끼워서 연주하므로 아프리카 금속타악기의 소리를 그대로 표현한 두산과 어네스트 작품에서 기타의 앞판을 두드리는 등의 타악기적인 효과로서 아프리카 토속적인 리듬을 멋지게 구사하였다. 앵콜 2곡 중에서도 미국 작곡가의 째즈적인 작품이 인상적이었다.

연주를 마치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그와 정겨운 대담을 나누었다. 그는 미국에서도 매운김치, 불고기 등을 자주 먹을 정도로 한국음식 애호가이며, 한국 언어와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어려운 한국말 연습 중 한 가지를 가르켜 달라고 하여, “된장공장 공장장은 된 공장장이고 ..... ”를 가르쳐주니 그 자리에서 따라하는 등 인간미가 흘러넘치는 훌륭한 기타리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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